5월은 서울랜드 가는달~!!
재작년에는 연간 회원권으로 신나게 다녔던 서울랜드를
작년부터는 한번씩 입장권을 끊어서 가게 했더니 아이들의 성화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 갖가지 꽃들이 화사함을 자랑하는 봄이 되자, 꽃구경에 관심있는 부모와 달리
아이들은 오직 서울랜드 놀이동산 바이킹 타는 것에만 관심을 보인다^^.
초등학생 세아이와 함께 5월의 첫날 서울랜드로 출발했다.
정문 입구의 <세계의 광장>
아이들은 코끼리 열차도 타고 싶어했지만 회사일로 바쁜 아빠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나는
일단 좀 한적하고 주차하기 편한 동문으로 차를 몰고 갔다.
매표소에서는 BC카드가 효자였다(자유이용권 50%할인 또는 1명 무료입장).
인터넷으로 미리 저렴하게 자유이용권을 끊는 방법도 있다.
더욱 알뜰 살뜰한 정보는 서울랜드 싸이트 http://www.seoulland.co.kr/ 에서 많이 얻을 수 있다.
아이들은 모두 자유이용권, 겁많은 나만 입장권을 끊었다.
팽이그네
서울랜드는 88년 5월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개장했으며
<세계의 광장>, <환상의 나라>, <미래의 나라>, <삼천리 동산>등 각각의 테마를 갖춘 놀이시설이 있다.
94년 4호선 지하철 개통과 함께 "대공원"역에서 걸어나오면 과천 과학관이 마주보인다. 바로 연계된 코끼리 열차를 타고 서울랜드 및 인근의 동물원, 식물원, 산림욕장, 국립현대미술관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야간개장을 하여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야간 개장 날짜는 축제일정및 공원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으니 방분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회전목마
자전거타기
<환상의 나라>에서 막내가 무섭다고 안타던 "락까페"를 누나랑 함께 탔다.
그러나 아직 "팽이그네"까지는 타지 못했다.
대신 놀이동산의 마스코트 "회전목마"를 신나게 탔다.
그리고 형과 누나가 자전거돌리기를 열심히 하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모험의 나라>로 이동하여 세명이 사이좋게 급류타기에 도전했고
바이킹은 또 누나랑 형만 시승했다. 그다음은 맛있는 떡꼬치와 음료수로 간식타임^^!
급류타기 입구
형이 앞자리에 앉아 급류를 타고 내려온 모습
이제 먹거리 장터를 지나 장미언덕으로 갔다. 노래공연이 끝났는지 사람들이 몰려나왔다.
꽤 난이도가 있는 "마법의 양탄자"를 큰애가 타겠다고 한다.
그 후에는 "착각의 방" 에 들어갔고 , 마지막으로 각각의 능력에 따라 대망의 "블랙홀 2000", "은하철도 888", "둥실 비행선"로 흩어졌다.
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가면 이보다 훨씬 많은 놀이기구와 다양한 공연들을 가득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5월달에는 평일은 아침 9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일요일은 아침 9시 30분에서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작은 여행을 떠나봄 또한 훗날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벤트 안내문
마법의 양탄자
블랙홀 2000을 타러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