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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공방 이야기

햇살가족 일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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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년 차~^^!

오랫동안 나의 부족함에 인내해주고 이해해준 남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과천 야생화 단지 초입에 있는 목공방에 가족회원신청을 했다~!




몇년 전부터 목공을 한번 배워보고 싶다던 남편의 지나가는 말이 

마음에 남아 있었나보다~.


난 일단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관악산 밑 공방이 좋다.

왠지 산밑의 나무들도 더 잘생긴 것 같고

봄,여름, 가을에는 갖가지 꽃들이 어우러진다.

겨울에는 하얀 설경이 좋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튼튼한 토종닭이 앞마당을 돌아다닌다.

흔히 볼 수 있는 들고양이는 기본이고, 

목공방을 지키는 큰 몸집의 화사한 흰색 은숙양까지 

여느 시골집 앞마당같은 포근함을 주어서 좋다.

은숙양은 머리도 영리하여, 잔소리하면 슬그머니 고개를 돌려버린단다^^!



이제 걸음마 단계로 목공을 배우고 있지만 

일요일 오후 

아빠가 자연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나서 참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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