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하 신부님의 고전 <칠극>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칠극>은 완덕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수양서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는 7가지 악한 성향을 극복하는 지혜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악한 성향은 교만, 질투, 탐욕, 분노, 음란, 인색, 나태이며 구체적인 예화와 설명을 들어
이를 이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혼탁한 시대에 우리의 소중한 마음을 깨끗하게 비추어줄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 1 편 겸허함으로 교만을 없앤다
바다와 같은 겸손
겸손은 모든 선을 담는 그릇이다.
그 크기는 바다와 같다.
모든 강물이 흘러들어도 바다는 가득 차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큰 공덕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생각하기에, 선행이 크면 클수록 겸손한 마음은 더욱 깊어진다.
그러나 오만한 자는 작은 웅덩이와 같다. 소낙비가 내리면 갑자기 가득 차 넘치게 된다.
오만한 자는 조그마한 선이 있어도 큰 것처럼 생각하기에, 오만한 마음이 클수록 가지고 있던 선마저 잃게 된다.
겸손한 사람은 외모가 가난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의 덕은 날로 풍요롭고,
미천한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의 선은 날로 고귀해진다.
외모는 어수룩하게 보이지만 마음의 지혜는 날로 더해지게 된다.
그는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마음은 천사이다.
칠극 2편 인극투(사랑으로 질투를 이기는 법) (0) | 2012.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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