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칠극 2편 인극투(사랑으로 질투를 이기는 법)

하느님을 사랑한 여성들/새롭게 읽는 <칠극>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5. 8. 11:43

본문

제2장


인 극 투



질투란 마음 가득히 살기가 차 있는 것이다. 수많은 독기를 마음에 품은 채 싸움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모두 남의 것을 빼앗으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빼앗을 것이 없으면 질투하지 않는다.

사랑의 마음은 모든 덕을 갖추고 있지만, 질투의 죄악은 모든 악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다른 죄악은 뚜렷하게 볼 수 있어 막을 수 있지만, 질투의 악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악은 얕고 얕아서 쉽게 풀리지만 질투의 악은 깊고 깊어서 반드시 위태롭게 된다.



혼자서 누리려는 시샘

무엇을 질투라고 말하는가?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고 잘못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질투는 곧 교만한 마음의 동반자이다. 

다른 이의 잘못만을 기억하고 비방하며, 남들이 어려움에 처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다. 

이러한 악은 모두 시기, 질투에서 나온 것이다.

세네카가 말하였다.

“복의 즐거움은 함께 나눌수록 아름다운 것이다. 

너희들에게 좋은 일과 영화가 있을 때 함께 나눌 사람이 없으면 행복이라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질투하는 자는 혼자서 행복의 즐거움을 누려야만 행복을 누린다 생각하고, 

남들과 함께 누리려면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다고 여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