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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의 집이 그리워지는 이들에게

햇살 아빠의 생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8.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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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고객 가운데 유난히 밝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있어 마음 속으로 그의 평화 비결이 궁금하였다. “경기 안 좋아 모두 어렵다지만 그에게만 예외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마침 그와 저녁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비결 하나를 발견하였다.







“강원도 홍천에 아는 곳이 있어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텐트와 가벼운 먹거리를 싸 들고 그곳에서 하루 이틀 쉬었다 온다.”


“사람의 소리라고는 들리지 않는 조용한 산중에 가족과 함께 별을 보고 밤 벌레 소리를 듣다 보면, 정말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감동할 수밖에 없다.” 하며 꼭 한번 실천해보라고 권했다.


"처음에는 어둠이 두렵겠지만, 모닥불 주변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 얘기꽃을 피우며 밤 하늘의 별과 달을 보다 보면 그런 마음이 사라지면서 금방 적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늘 밝아 보이는 그에게도 직장 생활과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져야 할 짐의 무게가 가볍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늘 생각하며 실천하고 있음이 달랐다. 


그의 얘기를 듣다 보니 어렸을 적 겨울, 고향집 방에 누워 들었던 앞산 솔숲 바람소리의 기억이 떠올랐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흔들림이 느껴지면, 조용한 자연으로 가자.

거기서 내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 보며 자연과 하나되다 보면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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