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멋진 사진을 얻으려면...
스마트폰으로 DSLR 카메라가 부럽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며칠 전, 잡지사에서 사진 기자를 하던 후배가 찾아와서
찍어놓은 사진을 보고나서 한마디 해준다.
>> 눈 조심해야 한다는 능소화. 능소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독이 있어서가 아니라 꽃가루의 구조가 피부를 파고들어가는 형태라서 그렇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던 거 같다. 출처 불명확!
"사진에 어수선한 부분이 보이고 밝게만 찍으려 하네요!"
그러면서 "목수가 연장 탓한다, 스마트폰으로 괜찮은 사진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몇 장을 봤다.
꽤 그럴싸한 사진이...
예전, 일할 때 그는 니콘 F4 같은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가도
어디 놀러갈 일이 있으면 줌이 길게 나오는 '똑닥이'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아이폰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밝은 곳 어두운 곳, 중간 곳을 번갈아 가면서 느낌을 보고
가로 세로를 바꿔가면서 찍어보세요."
무작정 찍었던 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도움이 되는 팁!
이것을 염두에 두고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이름모를 꽃들을 아이폰으로 찰칵!
정오 무렵이었기에 풍경사진 대신 가까이서 꽃을 담아보았다.
>> 꽃만 선명하게 나오고 배경이 희미하게 보이는 아웃포커스가 적용된 거 같다. 아이폰에서 촬영
>> 위 사진에 비해 배경이 조금 어수선하다.
>> 며칠 후면 예쁜 분홍꽃이 흐드러지게 필 거 같다.
>> 아파트 단지의 나무가 이렇게 보일 수도 있다.
>> 해가 중천에 있을 때는 예쁜 사진 찍기가 어렵다던데... 12:30분 촬영
>> 베롱꽃을 가까이서 찍으니 아웃포커스가 적용됐다. 하늘 빛이 없고 꽃 위로 전선줄 2개가 눈에 거슬린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노을질 때 하늘까지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데...
>> 감나무에서 새 순이!
>> 꼭 탐스러운 열매 맺기를! 토마토 꽃
>> 화분 전체가 나오지 않은 게 아쉽지만, 벽의 세로 선이 안정감 있어서 이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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