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떨리는 마음으로 입학원서를 내고 면접시험을 보던 낙산에 다시 섰다~^^
이번엔 아래위로 20년의 세월을 품은 선후배들과 함께였다..
이래서 인생이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진리관 3층 대강당에서 소수정예가 참석한 총회를 시작으로 부회장님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담긴 점심식사,
각자의 자리에서 활짝 삶을 꽃피우고 계신 선후배동문들의 소개말씀을 들으며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를 모시고 있는 대성전에서의 파견미사는 큰 감동이었다.
제일 앞에 앉아 있었기에 소박한(?) 인원이었음을 느끼지도 못했고
많은 인원이 모여서 함께하는 듯한 충만함을 느꼈다.
가을 햇살이 무척 아름다웠던 10월의 어느 날, 낙엽이 물들고 떨어진 수정원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한 사진촬영도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
<동문의 날> 소식에 기쁜마음으로 달려와 준 선후배님께 감사드리며,
첫걸음마를 하는 "동문 아가"의 발걸음이 더욱 힘있어지는 내년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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