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1월 23일 25일까지 2박3일 간 지리산 봉우리 끝에서 끝까지 [1회]
첫날
▲ 먼저 내려간 2명과 남원터미널 앞에서 상봉
▲ 여기가 성삼재주차장!! 유명 커피 체인점 매장이 보이네요.
전날 눈비가 내린 건지 상고대가 앉은 나무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흰 눈 싸인 나무의 모습과는 또 다른 환상의 자태에 넋이 나갈 정도다. 여름이면 가족들이 슬리퍼 신고 노고단까지 걸어 올라가는 코스이므로 특별히 부담을 갖지 않았다. 뒤에서 또는 앞에 서서 사진도 찍고 분위기 좀 냈다. 편안 코스 대신 몸도 풀 겸해서 산악대장님은 험한 코스를 선택하신다. 험한 코스의 기준은 계단이 많은 빠른 코스.
▲ 시방 우리가 여기 있당께로. 남도에 왔으니 구수한 남도 사투리로^^ 풍부한 국내외 산행경험을 가진 베드로 대장님의 소개가 멋져붑니다.
▲ 맘 고생하며 반수하여 의대에 합격한 아들 레오와 함께 지리산 종주에 나선 대건아드레아 형님 부자의 뒷모습. 참 행복!!
▲ 이게 상고대?
▲ 꿈속의 등산로를 걷다. 황색 바람막이를 입은 요한사도는 2학년으로 올라가는 중학생.
▲ 가장 어린 요한과 함께 걷는 산악대장님. 감사혀요~
점심식사 중인데 조금 불편한 낯빛으로 산장지기 나타나다.
"거... 예약자 이름 한 명 대쇼…"
"연하천대피소 출발 마감 시간 안낼 보지 못했어요?"
(못봤는데 ㅠㅠ)
따뜻한 라면 국물에 풀린 몸이 다시 얼어붙을 거처럼 움찔.
11시가 마감이었나?
산악대장님, 괜찮다고 다독인다.
20분 만에 라면+ 햇반+참치캔을 넣은 점심 식사 끝.
산행길 식사는 빠르고 간편해야해, 물론 속도 든든해야 하고.
▲ 첫날 오전 코스 완료. 1시간이 안 걸렸어요^^
▲ 빨간 타이의 눈사람님이 환영합니다^^
▲ 대건안드레아+레오 부자가 정겹게 노고단 지리산 종주 시작지점에 올라옵니다.
▲ 요한 사도 중학생,,, 스틱을 혹사시키고 있는 거 아녀요? 카본 재질은 추위에 약하다던데…
2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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