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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아빠의 레지오 교본연구 발표기

햇살가족 일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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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작은 사업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 아이들과 함께한 성지순례의 기록이 담긴
우리 가족만의 책도 나왔다.

첫직장으로 삼았던 컴퓨터업계의 지인들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또 다시 같은 계통의 일을 하게 되었다.
출판사를 시작하면서 알게 모르게
주님의 섭리를 강하게 느꼈고
조금이라도 상황이 안정되면 레지오에 가입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안에 더욱 머무르는 삶을 살리라 생각했었다.

마침 이번 여름 본당 가족 캠프를 통해 알게된 한 형제님의 권유로

과천 별양동 본당 "죄인들의 피난처"에 가입하게 되었다.
단원들 대부분이 신앙생활과 사회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형님들이셨다.

아래글은 별양동 본당에서 처음으로 교본연구 발표를 한 내용들이다.
주어진 과제는 대천사 미카엘에 관해 연구 해오는 것이었다.  

대천사들에 관한 요약글과 본당 수녀님의 감동적인 훈화 말씀을 모았다.
대천사들에 관한 글은 신앙생활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수녀님의 훈화 말씀은 실생활에서 잊어버고 살기 쉬운 
소중한 삶의 태도를 다시 한번 각인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
성 미카엘 대천사는… 

<레지오 마리애 공인교본> 213

 

l    주님의 만군의 사령관’ (여호 5, 14),

l    천상 궁정에서 으뜸가는 대천사이지만, 성모님을 공경하고 또한 성모님이 공경 받으시도록 하는 일에 가장 열성적인 천사. 그는 성모님께 봉사하는 이들을 찾아가 도와주라는 성모님의 분부가 내려지기를 기다리면서 항상 대기하고 있다.” - 성 아우구스티노

l    구약을 통틀어 항상 선택된 백성들의 수호자로서 유다 민족을 돌보심 à 예수님과 성모님, 요셉 성인이 바로 유다 혈족이기 때문

l    레지오는 미카엘 대천사 밑에서 활동하며,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주님께서 영원한 사랑의 계약을 맺은 백성들이 다시 되돌아오도록 하는 일에 애정을 기울여 온 힘을 쏟아야 한다.

l    성 미카엘성 가브리엘성 라파엘 대천사의 합동 축일은 9 29.

   

참고    경찰관의 수호성인 미카엘 대천사

 

l  교회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이자 전령인 천사들의 존재를 신앙교리로 선언한다.
 
천사라는 이름은 본성이 아니라 직무에 따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천사 미카엘(Michael)은 교회가 전례에서 공경하는 세 대천사 가운데 한 분으로 하느님같이 구는 자는 누구냐?라는 뜻이다. 어떤 강력한 행위가 취해져야 할 때마다, 그 이름과 행동으로써, 이 일은 하느님 말고 아무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할 때 미카엘이 소임을 받는다.

l  미카엘은 구약성경에서는 유다 백성의 모범과 특별한 수호자, 신약성경에서는 가톨릭교회의 유력한 보호자요, 전투하는 교회의 모범으로 나타난다. 가브리엘을 도와 페르시아 호국 신과 겨루며(다니 10,13-21), 극도로 어려운 때에 이스라엘을 지켜주고, 악마와 다툰다(12,1).
 
또한 대천사로서 모세의 주검을 놓고 악마와 다투며(유다 1,9), 부하 천사들을 거느리고 사탄인 용과 부하들을 무찌른다(묵시 12,7-9).

l  미카엘은 어둠의 위력을 무너뜨리는 위대한 권능을 가졌으므로 교회에서는 마귀를 물리치려 기도할 때 반드시 그의 도움을 구한다.
미카엘 대천사를 그리거나 조각할 때 발에 밟힌 악마를 창이나 칼로 찌르는 형상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러한 의미에서다. 또한 젊고 강건하며 갑옷을 입고 맨발에 샌들을 신은 모습으로 묘사하며, 악랄한 용과 싸우는 칼로 표현한다.

l  천상군대의 장수로서 악마를 축출하는 임무를 지녀 경찰의 수호자로, 악마의 세력에서 그리스도인의 영혼을 보호하고 특히 그들의 임종 때 피난처가 되어주어 임종자의 수호자로 공경한다.

(출처: 경향잡지, 2006.09)

  

  참고     성 미가엘 대천사에게 바치는 구마경

      
                 
성 미카엘 대천사 님,

                 싸움 중에 있는 저희를 보호하소서.

                 사탄의 악의와 간계에 대한 저희의 보호자가 되소서.

                 , 하느님 겸손되이 하느님께 청하오니,

                 그를 감금하소서.

                 그리고 천상 군대의 영도자시여,

                 영혼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들을

                 지옥으로 쫓아버리소서. 아멘.


*
성 가브리엘 대천사는 

 


한 전례서에 따르면, ‘성 가브리엘은 성 미카엘 대천사와 더불어 천상의 귀공자이며 용맹한 투사천상 군단의 지휘관천사들의 우두머리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시종인간을 지켜주는 수호자이며 안내자

l  마리아에게 구세주를 잉태하게 되리라는 소식을 전한 대천사 à 삼위 일체의 신비를 처음으로 인간에게 알려 주었음 à 성자께서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내려오신다는 사실과 성모님의 원죄 없는 잉태를 선포하여 묵주기도의 첫 번째 신비를 밝혀 줌

l  회교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고 있음 à 대천사 혼자 힘만으로는 회교도들의 회두를 실현시킬 수 없으므로 우리 인간이 그 역할의 일부를 맡아서 가브리엘 대천사를 도와야 함

l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회교도들에게 당신 자신들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밝히실 수 있도록 누군가가 와서 도와주기를 기다리고 계심 à 레지오는 이와 같은 일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음

l  그가 단지 수동적인 전달자의 역할을 맡은 분이라고 과소 평가한다면 잘못된 일이 아닌가성 가브리엘은 모든 사정을 훤히 알고 있었으므로 마리아가 하느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가능한 근거를 여러 모로 제시해 드렸으며또한 하느님의 대변인으로서 마리아의 질문에 공손한 태도로 충실히 답하셨다.” – 미카엘 오캐롤 신부

 

 

 우편배달의 수호성인 가브리엘 대천사

 

l  성서에 따르면 천사는 하느님의 사자들로서하느님께로부터 나오는 능력이며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이다(히브 1,14). 또한 천사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로서 하느님을 모시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천상의 전달자로 종종 파견된다.

l  천사들 가운데 성서에 이름이 나오는 3대 천사는 미카엘라파엘가브리엘이다이들은 천사의 9계급 가운데 제8계급에 속한다대천사 가운데 주로 하느님의 전능을 드러내는 역할을 맡은 이가 하느님의 힘이라는 뜻을 가진 가브리엘이다.

l  가브리엘은 다니엘이 본 환시와 예언을 설명해 주었고(다니 8,16-26), 즈가리야에게 세례자 요한의 출생을 예고하였다(루카 1,11-21). 무엇보다도 마리아에게 그리스도를 잉태한 사실을 알린(受胎告知하느님의 사자가 가브리엘이다(루카 1,26-38). 이처럼 가브리엘 대천사는 하느님과 가장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또한 특별한 사명을 위탁받은 천사이다.

l  가브리엘은 유대의 전설과 외경에그리고 이슬람 문학에서도 이브릴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보통 위풍당당하고영화(靈化)되어 있으며 느슨한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1951 1 12일 교황 비오 12세는 가브리엘을 텔레커뮤니케이션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우편배달무선전신심부름의 수호성인이며축일은 9 29일이다.  (출처경향잡지, 2004.10]

 

 
걸걸걸 세세세

                               - 수원교구 과천 별양동 본당 신 도미니카 수녀님

 

"우울한 성인은 없고 기쁨에 찬 마귀도 없다"는 라틴어 격언이 있다지요.

마귀는 우리가 기뻐하는 걸 참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기쁘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기쁨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이기 때문'이랍니다. 기쁨은 즐거움과 달라요. 즐거움은 주변환경에
의존하는 것으로서 가변적이고 일시적이지만
, 기쁨은 주님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항구적인 거지요. 

기쁨은 의지로서 선택해야 하는 것이자, 자신감이고 태도의 문제입니다.

내 삶 안에 즐거울 거리가 없지만 기쁘고 평화로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머물면 가능한 일입니다. 이때 나의 상황은 간과하는 것이 아니라 뛰어 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멀 길을 돌아와 춥고 배고파 한밤중에 문을 두드렸더니 
"
어디서 거렁뱅이가 찾아와 시끄럽게 군다"고 물 한 동이를 끼얹어버렸던 일이 있었답니다. 
그 상황에서도 프란치스코 성인은 주님을 찬미하고 감사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쁘게 사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프란치스코 성인과 같은 신앙인이 돼야 합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는 걸 늘 생각하고 행복하고 싶다면 웃음을 택하세요

 

"신앙인은 환난을 자랑으로 삼는다" 바오로 사도는 말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고 해요.

'걸걸걸-세세세'

참을 걸, 베풀 걸, 즐길 걸 - 참으세, 베푸세, 즐기세!

 

후회할 거 같으면 나부터 바꿔야 합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건 나뿐이예요.

오늘 주님께 불려 간다 해도 후회 없을 만큼 살아보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진실을 담아보세요.

 

2011 11 22 

죄인의 피난처 Pr.  107차 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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