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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청계산 자락 가원미술관에 가다

햇살가족 일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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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햇살 가족은 근처 청계산 약수터 공원을 찾았다. 춥다고 종일 집안에서 지냈는데 든든하게 차려 입고 집을 나서니 많은 사람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산으로 향하거나 내려오고 있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 바로 옆에 예쁘게 '가원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과천에서 살면서 근사한 미술관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내가 직접 찾아간 것은 처음이다. 마침 밖에 계시던 관장님께서 친히 맞아주셨다.


이 곳에서 운영 중인 그림 아카데미 출신들의 작품들이란다. 소묘 작품들이었는데 종이 질감과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줬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들로 만든 스프링 취재 수첩 만한 2012년 달력까지 선물로 받아왔다. 관장님의 눈빛이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참 맑으셨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역에서 어른 걸음으로 10여 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강남이나 분당 수원에서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과천을 통해 청계산에 오르거나 과천쪽으로 내려오는 등산객이라면, 산의 맑은 기운과 어우러진 가원미술관에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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