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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주례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과달루페 성모님과 함께하는 여정,

책_추천도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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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아버지 신부님으로 존경하고 있는 서춘배 신부님을 새해인사 차  뵈러 갔었다.
작년 여름에 결혼한 조카 부부와 함께였다.
이들도 신부님께 미처 인사를 못드려서 벼르고 별러 잡은 약속이었다.
의정부까지는 먼길이었기에 나도 그 김에 따라 붙은 것이다.

기다리시던 신부님은
반갑게 맞아주시고
신혼부부와 함께 간 나에게도
결혼생활에 도움이 될 책을 선물해 주셨다.

첫번째 책으로 요즘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명쾌히 해결해 주고 계신
법륜스님의 <스님의 주례사>였다.
집에 와서 바로 읽어보니  
나에게도 크게 도움을 주었다.
부부들이 결혼할때 서로 덕볼려고 하지 않고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하면
부부간의 모은 문제가 없어진다는 말씀!
동감이 갔다.
나도 사실 이런 마음이 많았는데^^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두번째 책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스페셜 요약본이다.
10 여년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베스터셀러 진영에 오래 머물던 책이다.
나도 사서 읽어보긴 했으나 좀 내용이 많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 요약본은 간단한 글과 그림으로 내용을 요약하여
책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한번씩 동굴속에 갇혀있고 신뢰와 능력을 인정받는 말은 좋아하는 화성인
감정의 파도를 겪으며 동감과 작은 사랑의 확인을 좋아하는 금성인
이 두모습을 잘 잊지 않고 살아가야 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달루페 성모님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책으로 
2012년으로 과달루페 선교회가 한국에 진출한지 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여 기존의 과달루페 성모님에 관한 소책자를 보완해 엮은 것이다.

과달루페 성모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정성스레 엮은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멕시코 인디오들과 스페인 정복자들의 화해를 
권고하시며 인간제물의 끔직한 악습이 존재하던 잘못된 문화를 
없애고자 하신 강한 뜻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당신의 영적 자녀들인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성모님의 크신 사랑을 
가득히 느낄 수 있었다.

이 발현은 루르드(1858년), 파티마(1917년) 발현보다  300년이 앞서는 
1531년 12월 9일 신실하고 겸손한 믿음을 지녔던 후안 디에고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이교여신을 숭배하던 테베악 산에서 
추운겨울에 필 수 없는 까스띠자 장미꽃을 
주교에게 보여줄 징표로 주시며
당신의 발현 형상을 후안 디에고의 겉옷인 틸마에 새겨 주셨다.
이 그림은 아직도 상하지 않고 테베악 언덕에 새워진 대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이 성화를 만지거나 기도하는 이들은 많은 기적과 은총을 받았다고 전한다.

나와 우리가족도 언젠가는 
멕시코의 과달루페 성모님 성지를 순례하고
우리를 향한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신 성모님의 사랑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싶다.
또한 다른 이들도 그렇게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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