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동현이, 주영이, 지현이와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서 약간 어색하기도 했지만
총인원 3명이 모두 참석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오늘 공부한 11과 12과 내용을 올린다.
제11과 우리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학습목표
1. 하느님께서는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으로 계시는 한 분의 실체이심을 믿는다.
2. 삼위일체는 신자들끼리의 친교와 일치의 근거이며 모범임을 깨닫는다.
3. 하느님의 구원계획은 삼위의 공동의 일이며 동시에 개별적인 일임을 깨닫는다.
들어가기
안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은 다르다. 보고 듣고 만지는 것이 전부라는 사고방식의 시대에 우리들은 살고 있지만 진리의 영안에서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음을 믿는 믿음이 가능하게 된다(요한 16,12-15).
삼위일체 신비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장 참조)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요한 16,15)
하느님은 말씀이신 ‘성자’와 진리의 영이신 ‘성령’처럼 세 개의 위격(배우의 가면을 뜻하는 그리스어(prosopon)에서 유래하였으며 배우의 역할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다가 각 개인을 의미하게 되었는데 특히 인격(人格)이라 불린다)을 가지고 계시지만 하느님이라는 한 본성 한 실체이다.
구원 역사에서 드러나는 삼위일체
성삼위는 인류를 구원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셨다. 성부는 세상을 창조하셨고, 성자는 복음선포와 십자가 희생을, 성령은 신자들이 진리를 깨닫고 친교를 이루도록 이끄신다.
구원 역사는 삼위의 공동 사업
하느님의 구원계획 전체는 성부, 성자, 성령의 공동사명이며 동시에 개별사업이다. 성자와 성령의 사명전체는 성부께서 때가 찼을 때 이루시려고 창조 이전부터 사랑하시는 당신 성자 안에 미리 세워 놓으신 자비로운 “뜻”(에페 1,9 참조)이다.
성경이 전해주는 삼위일체
구약: 한 분이신 하느님을 복수 대명사로 표현한 경우(창세 1,26 참조)와 말씀, 영, 지혜라는 말을 사용한다.
신약: 예수님의 잉태와 세례 받으심 그리고 루카 1, 35/ 루카 3,22/ 마태 28,19/ 요한 14-17장 참조.
삼위께서 이루시는 사랑의 친교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 15,9) 하시며 우리를 성삼위께서 이루시는 친교와 일치에 참여하라고 부르신다.
정리와 다짐
삼위께서 이루시는 친교와 일치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우리도 서로 친교를 이루어야 한다. 기도할 때에도 성령 안에서, 성자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는 것이며 우리 구원의 길 역시 성령 안에서 성자를 통하여 성부께 이르는 것이다.
우리 또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고 그 사랑의 일치에 참여하도록 부르심 받았다.
5월의 꽃 "튜울립"
제12과 우리는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를 믿습니다
학습목표
1. 교회는 사랑과 친교의 구원 공동체임을 확인한다.
2. 교회는 다양한 직무로 결속된 신비체임을 깨닫는다.
3. 교회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져 온다는 것을 믿는다.
들어가는 글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으며 공동체 생활을 통해 품위와 인격을 완성해 간다. 교회공동체에서 나누었던 친교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 21-23)
교회의 창립
예수님께서는 복음선포 및 십자가 죽음과 부활 후 승천하시며 보호자 “성령”을 보내주시기로 약속하셨다. 오순절( )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사도 2,2-4 참조)> 성령을 가득히 받은 사도들은 세상에 나아가 자신들이 부여 받은 사명을 당당히 수행한다. 이것이 교회의 출발이며 성령 강림일이 교회의 창립일이 된다.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
교회는 하느님께서 세상과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불러모으신 공동체, 곧 하느님의 백성이다. 먼저 아브라함을 뽑으셨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해내시어 ‘당신의 말을 듣는 계약’을 맺으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그 다음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구원으로 온 세계의 모든 민족과 계약을 맺으시어 당신 백성으로 삼으셨다. (예례 31,31-33/ 1고린 1,2)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사람의 몸이 여러 지체로 이루어졌듯이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한 몸을 이룬다 (요한 15, 5 참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일치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고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다.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한 몸의 지체이므로 사랑의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1코린 12,27)
교회는 성령의 성전
교회는 각 세계에 흩어져 있기에 다양성을 지니고 있지만 한 성령 안에 있기에 같은 신앙을 고백하고, 같은 예배와 성사를 집전한다. 교황과 성령은 평화의 끈으로 일치(에페 4, 3 참조)한다. 교회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2고린 6,16)이다.
교회의 특성
1. 교회는 하나이다(한 분이신 주님께 신앙을 고백하며 세례를 받으며 성체성사를 영하고 성령을 받기 때문이다)
2. 교회는 거룩하다(구성원 자체가 부족함을 가진 인간이긴 하지만 하느님, 성자, 성령의 거룩하심으로 끊임없이 영향받아 성화되어가고 있다)
3. 교회는 보편되다(교회는 구원의 모든 방법들을 충만히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는 길로 인도한다)
4. 교회는 사도적이다(사도란 예수그리스도와 지상생활을 함께하고 그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는 자를 의미하는데 교회는 사도들의 증거와 가르침 위에 세워졌기에 사도적이다)
교계제도
교회 안의 다양한 직무를 마련되어 있는데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로 나뉜다. 성직자는 베드로 사도의 후계인 교황, 사도들의 후계인 주교, 주교의 협조자인 신부와 부제이다. 수도자는 청빈, 정결, 순명 서원을 하고 기도와 노동으로 일생을 봉헌하여 자신과 교회의 구원을 위해 이바지 하는 이들이다. 평신도는 대다수의 교회 구성원으로서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자신과 타인의 구원을 위해 노력한다.
모든 성인의 통공
교회는 완전함을 향해 나아가는 죄인들의 공동체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이 지상의 순례자이다. 따라서 하느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인 교회는 함께 하시는 성령의 은총 안에서 끊임없이 회개하고 정화되고 쇄신되어야 한다. 이미 천상에 계신 성인들도 우리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고 계시며 천국에 들지 못한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다. 우리도 성인들과 일치하여 자신과 이 지상의 순례자들 뿐 아니라 정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자.
정리와 다짐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이고 성령의 성전이기에 교회의 구성원들은 고유한 직무를 수행할 사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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