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존 버나언 지음)
어린시절 감동적으로 읽었던 에서 이 책의 이름을 처음 보았다. 어린이 명작인줄로만 알았지만 커서보니 사춘기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숙해가는 삶의 여정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미국의 남북전쟁에 나가있는 목사인 아버지를 기다리며 네 딸이 신실한 믿음을 지닌 어머니와 함께 풍족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를 도와주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책이었다. 난 어린시절 이책을 읽으면서 여자형제가 없는 고명딸이었기에 부러운 마음도 들었었다.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여자형제들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커서 보니 여자형제들이 많으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많진 않지만 1명만이라도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네 자매가 잠자기전에 부모님께 선물로 받았던 을 단락단락 읽는 대목이 나온..
책_추천도서
2011. 8. 21.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