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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오토캠핑의 경험

햇살가족 일기

by 열우 2025. 8.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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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송계야영장

알고 지내는 부부가 캠핑카를 구입해 단양 월악산 인근 캠핑장에 있다고 한다.
두어 시간을 달려서 어렵지 않게 캠핑장에 도착했다.

픽업트럭 기반의 캠핑카가 생각보다 컸다.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했고, 침실과 별도의 식탁이 마련된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컸다.
에어컨, 냉장고, 인덕션, 싱크대,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 등 웬만한 시설은 대부분 갖추고 있었다.

점심 식사 후 식곤증으로 침대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게 한숨 잤더니 기분이 훨씬 상쾌해졌다.
왜 캠핑카 캠핑카 하는지 알 것 같은 순간이었다.

 

월악산을 배경으로 들어선 단양 송계야영장


늦여름임에도 꺽일지 모르던 위세의 태양도 서산으로 기울고 있었다.
주변에 벌써 많은 캠핑카들이 도착해 저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누고 있었다.
점심을 듣든하게 먹은 우리 팀은 저녁은 따로 하지 않고 맥주 한 잔씩 하기로 했다.

냄새가 불러온 캠핑의 기억

준비해 간 캠핑 의자를 시험해 볼 겸하여 꺼내왔다.
각도를 조절해 누워서 바라보는 주변 경치가 파릇파릇하다.

저녁 노을이 질 무렵 여기저기서 밥하고 고기 굽는 냄새가 오래전 캠핑의 추억을 떠올려줬다.
물놀이를 다녀온 팀들이 펼쳐놓은 옷가지들과 각종 캠핑 도구가 볼 만했다.
어두컴컴해졌다.
주변이 환해서 밤하늘의 별은 집중해서 봐야 했다. 

단양 하선암카라반야영장에서. 우측 하단의 '29' 푯말이 붙은 곳에서 전원을 뽑아 캠핑카에 연결한다.



다양한 캠핑카

  • 캠핑카 종류가 아주 많았다.
  • 외부는 그대로이고 내부만 개조한 캠핑카와 외부까지 개조한 캠핑카로 양분되고, 캠핑 트레일러인 카라반이 있다.
  • 캠핑장이 생각보다 많고 캠핑카도, 캠핑카 마니아들도 많다.
  • 외부를 개조한 캠핑카는 높은 차체와 무게 때문에 운전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

단양 구경시장 입구의 삼봉이네카페에서



오토 캠핑과 관련해 알게된 것

  • 오토캠핑장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설과 개인이 운영하는 시설로 구분됐다.
  • 사전에 예약해야 하고 하룻밤 이용료가 소박한 여관의 하루 이용료에 버금간다.
  • 캠핑 구역마다 상하수도와 전기를 제공하고 있었고, 공용 샤워장과 화장실이 따로 있었다.
  • 지정 오트캠핑장이 아닌 일반 주차장에서 어닝(일종의 차량에 장착된 타프)과 장비를 펼쳐 놓고 캠핑하는 것은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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