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성지 남양성모성지

태어나신 달에 돌아가신 분들은
천륜대로 돌아가신 것이라는 말을 
몇년 전에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께서는
생전의 병환중에 
이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다.
당신의 생일은 11월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종의 날을 택할 수 있다면 찬란하게 아름다운 5월에
하늘나라로 떠나고 싶다고... 

과연 그 소망대로 어머니는
5월의 끝자락을 넘기지 못하시고
원하시는 대로 5월 29일에 돌아가셨다.
성모님의 은총이 가득한 남양성모성지
성지는 그 은총만큼 따뜻한 평화와 안식이 느껴진다.
각 달에 맞는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지는
성모성지에서는
우리 신앙인들을 위해 늘 묵묵히 기도하시고
기원하시는 어머니 성모님의 은총을
가득  가득 느낄 수 있다.